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확정 지었을 때 속옷까지 다 벗어 가슴을 노출한 아르헨티나 여성의 파장이 컸나 보다. 

당시 해당 응원녀의 상의 탈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해당 여성이 카타르 복장 규율 위반으로 감옥에 갈 것으로 우려되었으나 오히려 이 여성은 경기장과 길거리, 숙소 등에서 상의 탈의를 하고 다녔으며 SNS에 인증샷도 올렸다. 

다행히도 카타르 정부에 의해 감옥에는 가지 않고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 여성의 행동이 많은 이슈를 받자 아르헨티나에는 아르헨티나 전 국민들이 나이불문하고 상의 탈의가 유행으로 번졌다. 

나이, 장소 불문으로 상의 탈의를 하기 시작했고 특히 대표팀 선수들이 고국에 돌아와 카퍼레이드를 할 때는 절정이었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이날 모인 인원만 500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서는 22일(한국 시간) "젊은 여성이든 나이가 든 여성이든 아르헨티나 팬들은 월드컵 우승 후 상의 탈의 유행에 동참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많은 여성들이 상의 탈의하며 아르헨티나 우승을 열광적으로 축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아르헨티나 여성들이 길거리에서 단체로 상의를 탈의했고, 가로등에 올라가 노출을 감행했으며, 옷을 입지 않고 춤을 추는 여성도 등장했다. 이런 장면들이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데일리스타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월드컵 우승 기념행사를 '노브라 데이'로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농담까지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