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발이 박병화 '20대 여성 10명 성폭행범' 극단적 시도했다가 목숨 건져...

발발이 박병화 '20대 여성 10명 성폭행범' 극단적 시도했다가 목숨 건져... [ 사진 = 한경 ]
발발이 박병화 '20대 여성 10명 성폭행범' 극단적 시도했다가 목숨 건져... [ 사진 = 한경 ]

교도소 복역 기간이 끝나고 출소해 경기 화성시 한 원룸에서 거주하고 있던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집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 30분쯤 박병화의 주거지를 방문한 법무부 보호관찰관으로부터 "박병화가 집 안에서 극단 선택을 한 것 같다. 생체 반응이 없어 문을 열어야 할 것 같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한다. 

보호관찰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서 쓰러져 있는 박병화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병화는 집안에서 항우울제를 다량으로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에 경찰관계자는 "현재 박병화는 의식이 있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큰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박병화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수원시 일대의 여러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2년 10월에 만기 출소했다. 

박병화는 출소 후 화성 봉담읍에 있는 대학가 원룸에 입주 후 칩거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생활고를 이유로 기초생활수급비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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