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당시 "피는 철철, 뇌 의식은 있는데 몸이..."

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당시 "피는 철철, 뇌 의식은 있는데 몸이..." [ 난생처음 우리끼리 갈무리 ]
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당시 "피는 철철, 뇌 의식은 있는데 몸이..." [ 난생처음 우리끼리 갈무리 ]

방송인 노홍철이 지난달 베트남에서 겪었던 오토바이 사고의 심경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19일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에서 제주 해녀들과 함께 베트남 여행을 가게 됐다. 이번 여행은 노홍철에게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그는 지난 2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하던 중 오토바이를 타다가 큰 사고를 당한 바 있다.

노홍철은 이날 방송에서 일행들과 머드 온천에 들어가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그는 지난번 사고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는 "여기는 오토바이들이 우리나라처럼 신호를 보고 움직이는 게 아니라 막무가내다"라며 "지난번에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앞에서 오토바이가 서서 추돌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저기 다쳐서 피가 철철 나니까 내가 의식은 있는데 몸이 안 움직였다"라며 "뇌가 전원을 끈 것처럼 생각은 있는데 몸이 안 움직였다"고 밝혔다.

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당시 "피는 철철, 뇌 의식은 있는데 몸이..." [ 난생처음 우리끼리 갈무리 ]
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당시 "피는 철철, 뇌 의식은 있는데 몸이..." [ 난생처음 우리끼리 갈무리 ]

그러면서 "나는 이제 이렇게 가는구나 싶었다"라고 아찔한 순간을 회상했다.

그의 말에 한 해녀 할머니도 자신의 오토바이 사고 경험을 공유했다.

그녀는 "병원에 9개월 있었다"라며 "죽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KCM은 "지금은 건강하셔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줬다.

노홍철은 인터뷰에서도 "할망즈들에 비하면 우리가 겪은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다.

할망즈들은 워낙 큰 일들을 겪으셨으니까 항상 우리에게 위로와 응원을 해주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할망즈들은 가르치려 하시는 게 아닌데 자꾸 무엇인가를 배우고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지난달 6일 빠니보틀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눈가가 찢어지고 얼굴 곳곳에 피멍이 들었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없었으나, 그는 사고 후 몇 주간 치료와 휴식을 취했다.

'난생처음 우리끼리’는 낯선 일반인 출연자들과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 공감과 웃음, 유쾌함과 눈물을 선사하는 하이퍼 리얼리티 여행 예능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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