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故 최진실과의 마지막 통화 후회…'같이 삽시다’에서 울먹

박원숙, 故 최진실과의 마지막 통화 후회…'같이 삽시다’에서 울먹 [ KBS '같이삽시다' 갈무리 ]
박원숙, 故 최진실과의 마지막 통화 후회…'같이 삽시다’에서 울먹 [ KBS '같이삽시다' 갈무리 ]

배우 박원숙이 고(故) 최진실과의 마지막 통화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은 고 최진실과의 추억을 공유했다.

박원숙은 "최진실이 그 일 있기 한 달 전에 새벽 2시 40분에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그때는 '왜? 무슨 일이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진실이 '선생님 이영자 언니가 하는 '현장토크쇼 택시’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주세요’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원숙은 "급한 용무가 아닌 전화에 날이 서 신경질이 났다"며 "그래서 '지금 몇 시냐’고 화를 내고 '나중에 전화해’하고 끊었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그러고 나서 한 달 뒤에 그런 일이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박원숙은 "나중에 생각해보니 최진실이 프로그램 초대가 아니라 대화가 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그게 너무나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죽하면 새벽에 연락했겠나 싶기도 하다"며 "그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넋을 잃었다"라며 후회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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