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강성이 독사에 물리는 사건으로 인해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다.

임강성의 소속사인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31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임강성이 어제 집 근처에서 산책 중에 독사에 물렸습니다. 독사 종류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뱀에 물린 후 발 부위가 불어오르는 증상이 있어서 병원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또한 "임강성의 상태는 어느 정도 안정되었지만, 병원에서 일주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자신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본인이 직접 소속사에 연락을 했습니다. 원래 오늘 있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려 했지만, 사고로 인해 그러지 못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임강성은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 '빈틈없는 사이'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지훈, 한승연,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정애연 등 주요 배우들과 이우철 감독이 참석했다.

이우철 감독은 제작보고회에서 "임강성이 원래 함께할 예정이었는데 아쉽게도 못 왔습니다. 산책 중에 뱀에 물렸다는 사실을 듣고는 꽤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는 웃으면서 '이런 일로 영화가 잘 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배우 정애연은 "임강성이 살모사를 만났다는 사진을 단체 대화방에 보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 벽 사이에서 살아가는 음악가 지망생 승진(이지훈 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한승연 분)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