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의 '괴물 수비수'로 잘 알려진 김민재가 6월의 기초군사훈련 일정으로 인해 A매치 2연전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의 군사훈련 시작 일자가 6월 15일로 결정되었다고 통보받았으며, 그로 인해 이번 A매치에서 그의 활약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월 16일과 20일에 각각 페루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A매치를 갖는다.

이에 앞서 김민재와 김영권이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했었지만, 김영권의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어 클린스만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이후 첫 A매치 일정인 3월의 평가전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의 대부분을 유지하였고, 콜롬비아와 2대 2로 비겼으며, 우루과이에는 2대 1로 패하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소집에 앞서 6월 2일 오후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한편,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 등 시즌을 마친 해외파 선수들은 이미 귀국하여, 소집 1주일 전인 다음 달 5일부터 개별 훈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