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이자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홍진호가 국제 포커 대회에서 다시 한번 큰 상금을 거머쥐었다.

홍진호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2023 월드시리즈 오브 포커(WSOP)'의 12번째 경기 '5000달러 프리즈아웃 노리밋 홀덤'에 참가하여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참가자 총 735명 가운데 홍진호는 4위를 차지하며, 상금 20만 8158달러(한화 약 2억 7185만원)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WSOP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는 포커 대회로, 홍진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76번째 경기에서 865명의 참가자 중 1위를 차지해, 상금 27만 6000달러(3억 6045만원)를 거머쥐었다.

홍진호의 WSOP에서의 총 상금은 현재까지 55만 6670달러(7억 2700만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달 24일 MBC TV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지난해 포커 대회에서 총 20억원 이상의 상금을 수령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