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실시간 댓글 대신 타임톡 등장해... 타임톡 대체 뭐야?

다음 실시간 댓글 대신 타임톡 등장해... 타임톡 대체 뭐야? [ 카카오 ]
다음 실시간 댓글 대신 타임톡 등장해... 타임톡 대체 뭐야? [ 카카오 ]

카카오의 자회사인 다음CIC가 다음 뉴스 플랫폼에서 새롭게 구현할 댓글 서비스 '타임톡'의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 변화로 인해 공론장 역할을 하던 기능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일어나고 있다.

타임톡: 새로운 형태의 댓글 서비스

8일부터 다음CIC는 '타임톡'의 테스트 운영을 시작했다.

이 새로운 댓글 서비스는 실시간 채팅 형식을 도입하며, 기사가 게시된 이후 24시간이 지나면 댓글창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사용자는 하루 동안 최대 50개의 메시지만 입력할 수 있으며, 연예 및 스포츠 뉴스에는 이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댓글 서비스 변화의 이유

타임톡 도입의 배경에는 댓글 서비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다음 뉴스의 하루 댓글 작성자는 전체 사용자의 2% 미만에 불과하였다.

이 중 1%는 하루에 21개 이상의 댓글을 작성하여 전체 댓글의 10%를 차지했다.

이런 통계로 미루어 보아, 댓글이 대중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보다는 일부 사용자의 견해가 부각되는 경향이 있다.

공론장 역할 강조의 필요성

그러나 타임톡이 도입되며 '공론장' 기능의 상실이 문제라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24시간이 지나면 모든 댓글이 사라지며, 별도의 창에서 채팅 형태로 대화가 이뤄진다.

따라서 사용자는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댓글을 볼 수 없게 된다.

또한, 기존 댓글 중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경우에도 이가 사라질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카카오의 서비스 개선 계획

카카오는 이런 평가를 고려하여 베타 테스트 동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짧은 시간 동안 극단적인 의견이 분출되는 사례를 예방하고, 사용자들이 의미 있는 토론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카카오는 사용자들의 소통과 정보 공유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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