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너무 커서 브라를 못 입겠다"는 女, 교사에게 '노브라 망신'당해

"가슴이 너무 커서 브라를 못 입겠다"는 女, 교사에게 '노브라 망신'당해 [ 라일라 킹 SNS / 데일리메일 ]
"가슴이 너무 커서 브라를 못 입겠다"는 女, 교사에게 '노브라 망신'당해 [ 라일라 킹 SNS / 데일리메일 ]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 중인 27세 라일라 킹은 최근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다 한 여교사로부터 부적절한 옷차림이라는 지적을 받았다고 폭로해 화제다.

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평소에 브래지어 사이즈가 P컵에 달해 일상생활이 매우 불편하다"라며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줄 때도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평소와 다름없이 티셔츠와 레깅스 차림으로 등교하는 아이들을 배웅하던 중 한 여교사가 다가와 "부적절한 옷차림"이라며 "옷차림에 신경 써달라"고 주의를 줬다는 것.

킹은 "내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은 것 같다"라며 "다른 엄마들도 나와 비슷한 옷차림인데 유독 내게만 지적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슴이 너무 커서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몸에 부담이 되고 통증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노브라로 지내고 있다"라며 "18살 때는 가슴 축소 수술까지 고민했지만 지금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킹은 학교 앞에서 다른 학부모들 특히 엄마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자주 느낀다고 털어놨다. "노브라 차림 탓에 자기 남편의 시선을 빼앗길까봐 나를 경계하는 것 같다"라며 "하지만 나는 그들의 남편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킹의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브래지어 착용은 개인의 자유"라며 "다른 사람의 외모를 함부로 평가하고 지적하는 것은 실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가슴 사이즈 때문에 고민인 여성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 사례"라며 킹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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