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공개 열애 상대인 가수 던과의 이별을 언급해 화제다.

30일 현아는 자신의 개인 SNS에 사진 없이 까만 배경에 흰색 글자로 간단한 말을 올렸다.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던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헤어졌다는 말과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는 말에서 던을 암시하는 걸 알 수 있다. 더군다나 현아는 던과의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현아와 던은 지난 2월엔 프러포즈 반지를 공개하며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결국 결혼설에 휩싸인지 9개월만, 열애 7년 만에 이별을 맞이한 것이다.

연예계 장수 커플로 통하며 각종 매체 등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고 같이 활동도 같이 했던 터라 이들의 이별은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현아와 던은 2016년 연애를 시작해 2018년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며 가요계 대표 아이돌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싸이가 있는 피네이션으로 옮기면서 두 사람은 유닛 활동도 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8월에는 피네이션과 계약 해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