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노후된 배관 파손
인근 1만 8000여 세대 난방· 온수 중단
서울에너지공사 복구 중

YTN 방송화면
YTN 방송화면

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12단지 인근에서 열수송관이 파손돼 1만 8000여 세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겼다.

5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청원초등학교 앞 삼거리 도로 지하에 설치된 지역난방 배급용 열수송관에서 누수가 발생해 수증기 기둥이 치솟았다.

서울에너지공사 직원들은 현재 파손된 배관을 복구하기 위해 배관 밸브를 잠그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안전을 생각해 접근을 차단하고 굴착기를 동원해 보수 작업 중에 있다.

파손된 배관은 1996년에 준공된 노후된 배관이고, 두께는 450mm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인근 아파트 총 1만 8000여 세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온수 공급은 오후 늦게나 재개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는 "배관에서 문제가 된 부분을 확인하며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오후 2시쯤 되면 복구 시점이 언제가 될지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노원구청은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오전 10시 11분 열수송관 누수로 긴급 보수 중임을 알리며, 일부 아파트 단지에 급탕 및 난방이 일시 중단됐음을 알리는 재난 문자를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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