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로아티아 축구 경기 "이번 월드컵 최초 승부차기... 결국 일본 패"

일본 크로아티아 축구 경기 "이번 월드컵 최초 승부차기... 결국 일본 패" [ SBS 중계 방송 캡처 ]
일본 크로아티아 축구 경기 "이번 월드컵 최초 승부차기... 결국 일본 패" [ SBS 중계 방송 캡처 ]

6일 0시 일본 크로아티아 축구 경기 16강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승부차기에서 일본이 아쉽게도 패배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가 8강 진출을 확정했으며, 같은 날 새벽 4시 대한민국과 브라질 경기에서 이기는 팀과 크로아티아가 맞붙는다. 

월드컵 첫 8강에 도전했던 일본은 16강전에서 패배를 맛봐야 했다. 

크로아티아는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을 이루어 냈다. 

일본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독일을 꺾는 대이변을 만들어 내기도 했으며, 스페인을 만나 역전승을 거두는 등 연속적인 이변을 만들었다. 

일본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코너킥 기회를 맞았으나 헤더가 골대 옆으로 흐르며 아쉽게도 기회를 놓쳤다. 

크로아티아도 일본 못지않게 반격했고, 8분 이반 페리시치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었지만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26분에도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요 슈코 그 바르 디올의 전방 패스를 받아 골대 앞까지 뚫고 들어갔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아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시간은 계속 흘렀지만,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치는가 하려는 찰나에 일본이 강한 압박으로 연달아서 코너킥을 얻으면서 기회를 살렸다.

일본은 두 번의 코너킥 시도 끝에 43분 도안 리츠의 왼발 크로스가 요시다 마야를 거쳐 마에다 다이젠의 발끝에 걸리면서 골로 이어져 선취점을 취했다. 

일본은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선취점으로 앞서며 유리했던 일본은 후반전에도 크로아티아를 강하게 압박해 갔다. 

후반 30초 만에 카마다 다이치가 방향을 전환한 후 주발인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일본의 선취점 리드는 잠시뿐... 후반 10분 오른쪽에서 데얀 로브렌가 올려준 크로스에 이반 페리시치가 머리를 맞춰 방향을 돌려놓으면서 골로 연결됐다. 

크로아티아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이반 페리시치는 이번 대회에서는 첫 골이자 월드컵에서 6번째 득점했다. 

크로아티아는 연이어서 득점 기회를 놓쳤고, 후반 18분 루카 모드리치의 중거리 슈팅은 곤다 슈이치 골키퍼에게 막혔고 32분 페리시치는 또 한 번의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나갔다. 

두 팀은 승부를 내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90분 동안 치열하게 맞붙다 결국 연장전까지 이어갔고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카타르 월드컵 최초 승부차기까지 넘어갔다. 

승부차기는 사실상 기록에는 두 팀이 비긴 것으로 기록된다. 

일본이 먼저 슈팅 기회를 얻었고 첫 번째 키커로 미나미노 타쿠미의 슈팅이 상대 키퍼에게 막혔고, 이어 미토마 카오루의 시도마저 상대 키퍼에게 막히면서 불안해졌다. 

요시다 마야 또한 슈팅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크로아티아가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니콜라 블라시치와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연이어 슈팅을 성공한 후 다음 키커 마르코 리바야가 정교하지 못한 슈팅으로 골대 기둥을 맞췄다. 

하지만 마리오 파살리치가 곧이어 골을 넣으면서 승부차기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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