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누적 이용자 3억명·매출 10억 달러 돌파

2025-11-26     류동호
사진 = 뉴시스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대표 브랜드 '쿠키런'이 지식재산(IP) 통합 전 세계 248개국 3억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 46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통합 최근 1년간 이용자 활성도가 높은 국가가 한국, 미국, 중국, 태국, 러시아 순이라며 특정 권역에 편중되지 않은 글로벌 고객층을 갖췄다고 말했다. 해당 기간 누적 매출 기준 상위 국가는 미국, 한국, 대만, 영국, 캐나다 순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쿠키런 IP 성장 배경으로 대중성과 다양성을 담은 크리에이티브를 꼽았다. 여러 지역, 인종, 문화를 투영한 500종 이상의 쿠키 캐릭터와 용기·희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서사가 세대, 성별, 지역을 뛰어넘어 모두의 공감을 이끌며 IP 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전통 무형문화 장인들과 협업해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IP를 결합한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국가유산청과 함께 덕수궁 돈덕전에서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P로서 한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나전칠기, 연등, 분청사기 등 전통 무형문화로 재해석한 아트 콜라보 작품 10종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전시도 내년 중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