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승재, '고려거란전쟁' 촬영 중 쓰러져 3개월째 의식 회복 못해

배우 전승재, '고려거란전쟁' 촬영 중 쓰러져 3개월째 의식 회복 못해

2024-05-16     류동호
배우 전승재, '고려거란전쟁' 촬영 중 쓰러져 3개월째 의식 회복 못해 [ 사진 = 뉴시스 ]

배우 전승재가 드라마 촬영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3개월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6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승재는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촬영 대기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료 배우 박지연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

이와 관련하여 전날 배우 박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승재의 근황을 전했다. 박지연은 "영화 '코리아'로 인연을 맺은 동료 전승재가 촬영 중 쓰러져 병상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사람들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기도해주고 응원해달라. 우리들의 마음이 닿아서 오빠가 어서 깨어나길 바라고 또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후원 계좌를 공유했다.

다수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 선보인 전승재

전승재는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해운대', '밀정', '신과 함께-인과 연' 등 다수의 영화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영화 '카운트'에도 출연해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선사한 바 있다.

배우 전승재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회복 과정에 대중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