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X아... 너만 좋은 거 보냐..?" 홍석천, 악플러 법적 조치 예고...

"개X아... 너만 좋은 거 보냐..?" 홍석천, 악플러 법적 조치 예고...

2024-07-11     류동호

뉴시스에 따르면, 탤런트 겸 방송인 홍석천이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홍석천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보석함 보면서 이런 느낌인가요? 이런 악플 오랜만이네"라고 적고 악플러와 나눈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본을 게재했다.

홍석천이 공개한 악플러와 나눈 DM 캡처본.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2024.07.11.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악플러는 홍석천에게 "야 이 개X아 너만 좋은 거 보면 다냐"라고 했다.

이에 홍석천은 "고소할게요. 변호사가 이런 거 고소감이라고 하던데 기다려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악플러는 "죄송합니다. 보석함 형만 좋은 거 보는 거 같아서 그랬어요"라며 꼬리를 내리는가 싶더니 "근데 뭘로 고소해요? 고소하세요. 무고죄로 역으로 날려버릴테니"라며 태도를 바꿨다.

홍석천은 구독자 약 2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약 중이다.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은 남자 연예인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홍석천은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MBC TV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1996~1999)에서 여성스러운 성격의 패션 디자이너 '쁘아송' 역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2000년 연예계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하며 방송가에서 퇴출됐다. 이후 방송에 복귀, '마녀사냥' '수미네 반찬' '메리퀴어' 등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재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