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중 선행?" 김호중, 노숙자 시설에 1500만원 기부
"재판 중 선행?" 김호중, 노숙자 시설에 1500만원 기부
2024-07-18 류동호
가수 김호중(33)이 서울역 노숙자 임시 보호시설에 15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봉사활동 계획에서 기부금으로 변경
김호중은 원래 지난 5월 해당 시설을 방문해 250명의 노숙자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직접적인 봉사활동 대신 시설 운영비 1500만원을 전달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기부
김호중은 현재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그는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초기에 혐의를 부인하던 김호중은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실을 인정했다. 더불어 사고 후 증거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어 논란이 가중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연루
이 사건과 관련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41) 대표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도 함께 기소되었다.
이들은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교사 등 다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