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80평대 집, 한달 전기세 폭탄에 '충격', 얼마 나왔길래..?

백지영 80평대 집, 한달 전기세 폭탄에 '충격', 얼마 나왔길래..?

2024-08-18     류동호

인기 가수 백지영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름철 전기세 폭탄을 맞은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16일 업로드된 '여름철 전기세 폭탄 맞고 충격받은 백지영' 영상에서 백지영은 삼계탕을 끓이던 중 스태프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평소 40만원 정도의 관리비를 내고 있다는 백지영은 이날 한국전력공사 앱 '한전ON'을 통해 8월 초 전기요금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백지영 80평대 집, 한달 전기세 폭탄에 '충격', 얼마 나왔길래..? / 사진 = 뉴시스

백지영의 8월 초 전기요금은 일주일 만에 7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7월 전기요금 32만원의 2배가 넘는 금액으로, 한 달로 환산하면 약 28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 전기요금이 85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에 백지영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더 적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즉시 "에어컨 다 꺼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였다.

백지영이 거주하는 서울 논현동 소재 80평대 자택의 전력 사용량은 주택용 저압 전력 기준 약 1500kWh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8월 가구당 평균 전기 사용량인 333kWh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한국전력의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주택용 전기 판매량은 9377GWh를 기록했다. 이번 백지영의 사례를 통해 대형 주택의 여름철 전기 사용량 급증과 그에 따른 요금 폭등 현상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