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어효인 부부 "너무 안 맞는다" 이혼 결심

최준석 어효인 부부 "너무 안 맞는다" 이혼 결심

2024-08-24     류동호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결혼 14년차 부부인 야구선수 출신 최준석과 어효인의 가상 이혼 과정이 공개된다. 25일 방송에서는 부부간 갈등이 극에 달해 결국 가상 이혼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최준석은 야구교실 1:1 코칭을 마치고 지친 모습으로 귀가한다. 아내 어효인의 반가운 인사에도 불구하고 최준석은 아이들만 잠깐 살피고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에 어효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일하고 들어온 사람을 밝게 맞아주려던 것뿐인데, 무시하는 남편의 행동에 저도 마음을 닫게 됐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MBN 예능물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N 제공) 2024.08.23.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최준석은 이미 낮에 외식을 했음에도 치킨 주문을 고집한다. 어효인이 씻고 오라고 권하지만, 최준석은 "먹고 쉬다가 씻겠다"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최준석이 TV 앞에서 홀로 치킨을 먹는 모습에 어효인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다. "내가 참고 살아준다고 무시하지 마"라는 어효인의 경고에도 최준석은 "나 일하고 왔다"며 항변한다. 이에 어효인은 "나도 일했다. 내가 파트타임으로 서너 시간씩 일하는 건 일도 아니냐?"라며 눈물을 쏟아낸다.

결국 어효인은 "우린 너무 안 맞는다. 따로 살아보자"라며 가상 이혼을 제안하고, 최준석은 이 폭탄 발언에 얼굴이 붉어지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25일 오후 10시 MBN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