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K 연쇄살인범 충격 실체 "여자 아이 시신에 남자 채액이..." [ 과몰입 인생사2 ]

BTK 연쇄살인범 충격 실체 "여자 아이 시신에 남자 채액이..." [ 과몰입 인생사2 ]

2024-08-29     류동호

미국을 뒤흔든 연쇄살인범 BTK의 충격적인 범행 일화가 공개되었다. SBS '과몰입 인생사2'에 출연한 표창원은 BTK를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고 소개하며, 그의 범죄 행각을 상세히 설명했다.

BTK는 자신이 직접 지은 별명으로, Bind(묶다), Torture(고문하다), Kill(죽이다)의 약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는 피해자를 결박하고 고문한 뒤 살해하는 잔인한 수법으로 악명을 떨쳤다.

22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2'에서는 미국판 '살인의 추억'의 주인공이자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최악의 연쇄살인범 BTK에 대해 전했다. 표창원이 인생 텔러로 출연했다. (사진=SBS '과몰입 인생사2'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BTK의 첫 번째 살인: 오테로 일가족 살인사건

1974년, BTK의 첫 번째 살인으로 알려진 '오테로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한 아이의 제보로 출동한 경찰은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부모와 한 명의 동생은 손발이 묶인 채 목이 졸려 사망했고, 12세 여동생은 지하실 배관에 교수형 형태로 매달려 있었다.

표창원은 이에 대해 "끔찍한 범죄로 보아 이상 성욕일 수 있다. 전체 과정을 보자면 이 범인은 자신의 범행을 즐기고 있다고 해석이 된다"고 설명했다.

22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2'에서는 미국판 '살인의 추억'의 주인공이자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최악의 연쇄살인범 BTK에 대해 전했다. 표창원이 인생 텔러로 출연했다. (사진=SBS '과몰입 인생사2'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BTK의 도발과 사회적 공포

BTK는 범행 현장에 폴라로이드 사진과 함께 'BTK'라는 자신만의 표식을 남겼다. 더 나아가 그는 "신문에 내 이름이 오르려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을 죽여야 하냐"는 편지를 신문사에 보내는 등 대담한 행동을 이어갔다.

표창원은 "BTK의 도발에 지역 일대 사람들의 일상은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송에 출연한 이찬원은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저희 집 바로 뒷산이 개구리 소년 사건이 있었던 대구 와룡산이었다. 어떤 분위기인지 너무 잘 느껴진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국 연관성에 대한 충격적 언급

표창원은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언급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범인이 우리나라에서도 살인을 저질렀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경악케 했다.

또한 그는 한국의 유사 사례로 1994년 온보현 연쇄살인범을 언급했다. 온보현은 세상의 관심을 받기 위해 직접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