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3년간 중동 시장개척…440억 中企 수출 견인

2025-11-26     류동호
사진 = 뉴시스


한국남부발전은 26일 아바니센트럴 부산호텔에서 열린 '2025 중동 수출성과공유회 및 수출전략 세미나'를 열고 2023년부터 지원한 중동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3137만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성과공유회 및 세미나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남부발전 등 8개 기관이 중동시장 개척 성과를 공유하여 지역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노고 격려와 글로벌 통상 환경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 등은 2023년 UAE 두바이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간 총 4회의 수출상담회를 열어 30개사의 중동 시장진출을 지원했고 총 996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중 3137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참여기업 중 10개사는 체계적인 사전 마케팅과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22만 달러 규모 현장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152만 달러의 누적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하며 시장개척 프로젝트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대형 에너지, 건설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는 중동시장은 중소기업은 물론, 남부발전에도 기회의 땅"이라며 "국내기업과 중동시장 동반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시장진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