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 'SNS에 은퇴 암시글' 올린 이후 현재 게시글 다 삭제돼... 대체 무슨 일?

지난 6일, 보아는 자신의 SNS에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그동안 끊임없는 악플 공격으로 인한 심적 고통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이후 삭제되었고, 현재 보아의 SNS에는 어떤 게시물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보아는 최근 채널 A '오픈 인터뷰'에서 "연예인도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악플은 나쁘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라고 말하며 악성 댓글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은퇴 암시글로 인해 팬들이 걱정하자 보아는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갑작스러운 게시물 삭제로 인해 팬들의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데뷔 24년 차를 맞은 보아는 한류를 이끈 선봉장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최근에는 신곡 '정말, 없니?'를 발표하고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NCT 위시'의 프로듀서로도 참여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