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에 '골프 금지' 적혀 있지만 공원 잔디서 '스윙 연습' 눈살
현수막에 '골프 금지' 적혀 있지만 공원 잔디서 '스윙 연습' 눈살
2024-04-15 류동호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마루공원에서 한 남성이 골프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남성은 공원 내에 있는 잔디에 공을 올려두고 골프 스윙 연습을 하는 등, 공원 내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에 '잔디 훼손 방지를 위해 골프, 축구, 텐트 설치 등을 금지한다'는 안내문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골프 스윙 연습을 했다.

[ 영상 = 뉴시스 ]
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공원에서 골프 연습하는 무개념"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작년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 "복장까지 다 갖췄다", "스윙 연습 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공까지 올려두는 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남성의 행동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인 만큼, 공원 내 시설물을 훼손하거나 다른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