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넘치는 25년, 감동의 물결" 김범수 콘서트 성황리 종료

가수 김범수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디 오리지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김범수의 음악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 초반, 김범수는 팬들에게 "'제가 가진 것 보다 더 큰 사랑을 넘치도록 받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말을 전하며 감동의 무대를 열었다.

이어 그의 대표곡들과 최근 발매된 정규 9집 '여행'의 신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특별 게스트들의 등장이었다.

평소 게스트 없이 솔로 콘서트를 진행하던 김범수가 이례적으로 초호화 게스트진을 마련한 것. 13일에는 싸이가, 14일에는 백지영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히트곡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 말미, 김범수는 "앞으로의 남은 여정도 여러분의 삶에 작은 휴식과 같은 좋은 노래 들려드리는 가수로서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행복일 것"이라는 소감과 함께 데뷔 후 처음으로 콘서트 무대에서 눈물을 보이며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디 오리지널''은 국내 주요 도시 투어와 함께 호주, 북미 등 해외 무대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