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올해의 최고 선수, 12골 넣은 황희찬 아닌 르미나
울버햄튼 올해의 최고 선수, 12골 넣은 황희찬 아닌 르미나
2024-05-12 류동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이 2023~2024 시즌을 마무리하며 팬들과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를 공개했다.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의 영예는 중앙 미드필더 마리오 르미나에게 돌아갔다. 르미나는 3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르미나, 황희찬 제치고 팬들의 선택 받아
르미나의 수상이 더욱 의미있는 것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을 제치고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점이다.
황희찬은 28경기 출전 12골 3도움으로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르미나의 플레이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세메두, 동료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
선수들이 직접 투표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는 넬송 세메두 오른쪽 측면 수비수에게 돌아갔다.
세메두는 35경기 출전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든든한 수비진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동료들의 인정을 받은 것은 세메두의 헌신적인 플레이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위로 시즌 마무리 앞둔 울버햄튼
울버햄튼은 현재 13승 7무 17패(승점 50)로 리그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팀은 오는 20일 리버풀과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이번 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