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캡틴 시즌 마무리 "내년엔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그는 "부족한 모습도,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옆에서 도와주신 스태프, 동료들, 또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어려운, 힘든 순간을 배우면서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그의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달성으로, EPL 역대 6번째 대기록이다.

그는 "올 시즌도 시간과 장소 가리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힘이 됐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매번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짧은 휴가를 보낸 뒤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경기와 11일 중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국가대표팀에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