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뉴진스, 선한 영향력 행사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뉴진스, 선한 영향력 행사

2024-05-26     류동호
뉴진스. (사진 = 어도어 제공) 2024.05.24.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의 내홍 속에서도 꾸준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대중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뉴진스,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결정

25일 어도어의 공식 팬 커뮤니티 '포닝' 공지에 따르면, 뉴진스는 5월 한 달간 전국 7개 대학교 축제에 참여해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학축제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진스는 고려대를 시작으로 조선대, 동의대, 부산대, 동국대, 세종대, 중앙대에서 신곡 '하우 스위트'와 '버블 검'으로 관객과 호흡할 계획이다.

영국박물관 한국실 음성해설 재능기부로 참여

뉴진스의 선한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이들은 영국박물관 한국실의 주요 전시 작품 소개 음성 녹음에도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청자 꽃무늬 정병, 1300년대 상감청자, 조선백자 달항아리 등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활동을 펼쳤다.

'하우 스위트' 발매 첫날 81만장 판매, 음원차트도 석권

이런 가운데 뉴진스는 24일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발매 당일 약 81만 장이 팔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수록곡들은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내홍에도 굴하지 않는 뉴진스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31일 어도어 임총, 민희진 대표 운명은?

한편, 오는 31일로 예정된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가 민희진 대표의 향방에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어도어 지분 80%를 지닌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을 관철시키려 하는 반면, 민 대표는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서고 있어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양측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여론전에도 힘을 쏟는 모습이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여부에 따라 민 대표의 거취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며, 음악과 선행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