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아미들의 함성을 듣고 싶다" 정국, 편지로 팬들에게 마음 전해

"빨리 아미들의 함성을 듣고 싶다" 정국, 편지로 팬들에게 마음 전해

2024-06-15     류동호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최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손편지를 전하며 근황을 알렸다.

정국은 편지에서 "손 편지는 너무 오랜만에 쓰는 것 같은데 필체가 더 안 좋아진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하는 진을 축하하기 위해 부대로 향하고 있다.방탄소년단 진은 지난 2022년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군 생활을 이어온 진은 1년 6개월 간의 복무를 마치고 이날(12일) 만기 전역했다. 2024.06.12. / 사진 = 뉴시스

팬들을 향한 그리움과 팬송 '네버 렛 고'에 대한 애정

정국은 편지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힘든 부분이 없진 않지만,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날만 생각하며 잘 버티는 중이다"라고 밝히며, "가끔은 힘들다는 생각마저 잊게끔 재밌는 순간들도 틈틈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국은 최근 발표한 팬송 '네버 렛 고'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곡을 작업할 때도 이 곡은 꼭 팬송으로 내고 싶었다. 제 마음이 잘 전달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원래는 퍼포먼스도 같이 보여드리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아쉽게 실행을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라도 무대 위에서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2024.06.15.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멤버들의 군 복무와 앞으로의 계획

정국은 지난해 12월 지민과 함께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여 현재 군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도 모두 군 복무 중으로, 내년 6월이면 모든 멤버가 전역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는 방탄소년단의 챕터2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정국은 편지 말미에 "즐기다 보면 언젠가 여러분들 앞에 제가 서 있겠죠? 저희가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아프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고 계시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