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극복한 음바페, 네덜란드전 출전 가능성

코뼈 골절 극복한 음바페, 네덜란드전 출전 가능성

2024-06-21     류동호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코뼈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특별 제작된 마스크를 착용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라이프치히=AP/뉴시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 2024. 6. 21. / 사진 = 뉴시스

부상 후 빠른 회복세

지난 18일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코뼈가 골절된 음바페는 뒤셀도르프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신속히 대표팀에 복귀했다.

프랑스축구연맹(FFF)은 음바페의 상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대신 특수 제작된 보호용 마스크를 제공했다.

애국심 돋보이는 특별 마스크

음바페가 착용한 마스크는 프랑스 국기의 색상인 청색, 흰색, 적색을 사용해 제작되었다.

[뒤셀도르프=AP/뉴시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 2024.06.18. / 사진 = 뉴시스

데샹 감독의 긍정적 전망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음바페의 상태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음바페는 계속 나아지고 있다. 내일 그가 출전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녁 훈련 동안 음바페는 확실히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고 덧붙여, 선수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음바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프랑스 대표팀

프랑스는 22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네덜란드와 유로 2024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프랑스 대표팀은 음바페를 중심으로 그리즈만, 뎀벨레, 라비오, 살리바, 우파메카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