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옆 묘지서 안락사" 노홍철 스위스 여행 중 고백

"폭포 옆 묘지서 안락사" 노홍철 스위스 여행 중 고백

2024-08-02     류동호

유명 방송인 노홍철이 최근 스위스 여행 중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미래에 대한 독특한 소망을 드러냈다.

노홍철. (사진 = 유튜브 캡처) 2024.08.01.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20대부터 60대까지, 스위스와의 인연

노홍철은 영상에서 20대 때부터 스위스로 배낭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는 "50대, 60대에도 올 것 같다"고 말하며 스위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라우터브루넨 서쪽에 위치한 슈타우바흐 폭포의 장관에 깊은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폭포 옆 묘지에서 떠오른 생각

노홍철은 아름다운 폭포 옆에 자리한 묘지를 보고 특별한 생각을 떠올렸다.

그는 "입 밖으로 꺼내기 조심스럽고, 누구보다 오래 살고 싶지만 나중에 간다면 여기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걸 하다가 운이 따라줘서 백살 넘게 살면 여기서 안락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폭포 ASMR

노홍철은 이 진지한 발언 후에도 특유의 유머 감각을 잃지 않았다.

그는 "만약 묘지에 누워 있다가 고개를 들면 폭포가 보이고, 누워 있어도 폭포 ASMR인 거다. 그리고 미스트 느낌도 난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가볍게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