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25일 '제3기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 성과발표회'를 열어 발전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AX)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위원장인 김광일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을 비롯해 한국로봇학회, 한국블록체인학회,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한국인공지능학회 등 국내 주요 학회장과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한 중부발전 고유의 '에이전틱 AI' 개발 실적을 공유하고, 중장기 AX 추진전략 및 발전산업 AI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는 이지형 한국인공지능학회 학회장이 'AI 시대의 대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에너지 산업 내 AI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전소 운영 패러다임 변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부 고유 생성형 AI 고도화 ▲AI 기반 예측정비 시스템 강화 ▲발전소 맞춤형 피지컬 AI 기술개발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광일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중부발전은 향후 발전소 운영의 전 단계에서 AI 기술을 활용하는 차세대 발전소 운영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학회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