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남편 홍혜걸과 30년간 키스 안 해... 그 이유가...

여에스더, 남편 홍혜걸과 30년간 키스 안 해... 그 이유가...

2024-08-04     류동호

지난 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2에서 여에스더는 "남편은 키스라는 걸 해본 적이 없다. 우리 부부는 뽀뽀만 했다. 남편이 모태 솔로니까 키스 하는 법을 모른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에 남편이자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은 "징그럽게 무슨… 입만 닿으면 되지"라고 답해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가보자고'. (사진 = MBN 제공) 2024.08.03.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홍혜걸은 오히려 "뽀뽀와 키스 뭐가 다르냐?"라며 역으로 질문을 했다. MC들은 현란한 동작으로 키스를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장난스러운 답변 뒤 홍혜걸은 "나는 '여자에게 상처를 주면 안 된다'라는 신념이 있었다. 좋게 말하면 신중해야 한다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지독하게 계산적인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 '배우상' 의사 며느리 첫 공개

이날 여에스더는 방송을 통해 의사 며느리를 처음 공개했다.

여에스더는 "우리 며느리가 의사"라고 밝혔다. "며느리가 본과에 들어가던 9년 전 남편 친구가 딸 사진을 줬다. 너무 인상이 좋았다. 착하고 현명해 보이더라"고 설명했다.

여에스더 며느리. (사진 = MBN 캡처) 2024.08.03.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그러면서 "며느리가 너무 예쁘지만 전 며느리 전화번호도 저장 안 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아들에게 연락한다. 둘이 항상 붙어 다닌다"고 부연했다.

여에스더는 또한 분위기를 몰아 며느리에게 허락 받았다며 그녀 사진을 꺼냈다. MC 안정환·홍현희는 "배우상이다"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여에스더는 "자꾸 며느리 얘기해서 미안하다"면서도 "중요한 건 바로 손편지"라고 강조했다. 편지에는 "어머님 생신 축하 드려요. 아직은 서툴고 부족한 게 많지만, 앞으로 자랑스러운 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등이라고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