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근황, 파리 거리에서 포착 "얘들아 조심해"

정준영 근황, 파리 거리에서 포착 "얘들아 조심해"

2024-09-03     류동호

성범죄로 실형을 살고 만기 출소한 전 연예인 정준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목격됐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준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준영 뒷모습. (사진 = 엑스 캡처) 2024.09.02.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얘들아 파리에 정준영 있어. 조심해"

2일 업계에 따르면, 한 프랑스 누리꾼이 소셜 미디어에 정준영의 근황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얘들아 파리에 정준영 있어. 조심해"라는 문구와 함께 정준영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과 영상이 포함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준영은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하고 있었다. 자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듯 고개를 돌리고 카메라를 피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리옹 바에서도 목격... 장발에 수염까지

파리뿐만 아니라 프랑스 리옹에서도 정준영이 목격됐다는 제보가 있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목격담에 따르면, 정준영은 리옹의 한 바에서 발견됐으며 긴 머리에 수염까지 기른 모습이었다고 한다.

과거 파리 레스토랑 오픈 계획... '버닝썬 게이트'로 무산

정준영은 2018년 파리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한 바 있다. 그러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다. 2020년 9월, 그는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연예인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만기 출소 후 이민 준비 소문... 프랑스행 현실로?

정준영은 지난 3월 만기 출소 후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번 프랑스 목격담으로 그의 이민 계획이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때 '1박2일' 시즌3, '정글의 법칙', '짠내투어'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정준영은 성폭행 사건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그는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5'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서 톱3에 오르며 가수로 데뷔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