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PD, 이혼 후 근황 "휴대폰 소액결제로 생활... 대리운전도 고려"
성우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PD, 이혼 후 근황 "휴대폰 소액결제로 생활... 대리운전도 고려"
2024-09-06 류동호
최근 성우 서유리와 이혼한 최병길 PD가 충격적인 근황을 털어놨다. 최 PD는 5일 방영된 웹예능 '김상혁의 대리운전'에 출연해 이혼 후 겪고 있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밝혔다.
최 PD는 "최근 휴대폰 소액결제까지 끌어모아 생활을 하고 있다"며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고백했다. 더불어 "망해서 대리운전이라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 '타로' 제작으로 인한 재정난
최 PD는 영화 '타로' 제작 과정에서 겪은 재정적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사채 빚을 받아 영화 '타로'를 찍었다. 빌린 건 3000만원 정도인데 2억원 정도를 갚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 PD는 이혼 후 겪은 주거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혼하고 집도 말아 먹고 갈 곳이 없었다. 창고형 사무실에 한 달 정도 있었다. 집도 없으니 억울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정서적으로 가장 힘든 점으로 "이혼 후 함께 키우던 고양이를 못 보는 게 가장 힘들다"고 밝혔다.
최병길-서유리 부부, 이혼 조정 중
최병길 PD와 서유리는 2019년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올해 3월 파경을 맞았다. 현재 두 사람은 재산 등과 관련된 의견 차로 이혼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말, 서유리는 "(최 PD가) 5년간 총 6억원 가량 빌려갔고, 그중 3억원 정도만 갚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PD는 "서유리씨 일방적인 주장으로 성립된 금액이다. 갚아야 할 돈은 7000만원"이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