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60억 초호화 본가 공개 "영화 '기생충' 집 같다"
김재중 60억 초호화 본가 공개 "영화 '기생충' 집 같다"
가수 김재중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부모님을 위해 지은 60억원대 본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재중은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쓴 집"이라며 "내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9남매와 옹기종기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부모님께 크고 좋은 집을 지어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집 같다" 출연진 감탄
김재중의 본가를 본 출연진들은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집 같다. 어마어마하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 집은 총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차고, 1층 안방과 주방, 2층 사우나와 테라스, 3층 게스트룸을 갖추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가정용 엘리베이터의 설치다. 김재중은 "부모님이 다리가 불편해서 엘리베이터가 필요했다"며 "에어컨 전기세는 아끼는데 엘리베이터는 안 아끼더라"고 귀띔했다.
김재중 아버지, "아들 덕분에 건강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아버지의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두 번 정도 큰 병치레를 했다. 폐암 판정을 받았다. 심장이 철렁했다"고 회상했다. 김재중의 아버지는 "아들 덕분에 건강을 찾았다"며 "재중이가 당장 수술 가능한 병원을 사방으로 알아봤다. 덕분에 금방 수술했다. 최근 병원을 갔더니 완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재중, "아버지, 폐의 절반이 없다..."
김재중은 "부모님이 '아들 아니었으면 우린 이 세상에 없다'고 한다. 치료하는데 비용도 많이 들었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난 '그런 말씀 하지 말라'고 하는데 뿌듯하긴 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지금 폐의 절반이 없다. 다 잘라냈다"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부모님의 건강을 고려해 녹색이 많은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부모님이 편찮으시고 연세가 있다 보니 녹색이 많은 공간이 좋을 것 같았다. 실제로 이곳에 와서 부모님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