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측, 김새론 생전 열애설에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최근 제기된 고(故) 김새론(25)과의 생전 열애설에 대해 12일 우즈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불가하다. 양해 부탁드린다"는 짧은 입장만 전했다.
전날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가 김새론이 2021년 초부터 2022년 5월까지 가수 A와 교제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해당 채널은 김새론이 A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익명으로 커피차를 보내고,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으며, 주변에 A와의 교제 사실도 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 유튜브 채널은 김새론이 A와 결별 후 힘들어했으며, 이 여파로 2022년 5월 18일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사고 전날 넷플릭스 '사냥개들' 후시 녹음을 취소한 김새론은 이튿날 새벽부터 술을 마신 후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변압기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 이후 네티즌들은 언급된 가수 A가 우즈라고 추측했다. 우즈는 2024년 1월 군 입대했으며, 올해 7월 2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새론은 배우 김수현의 생일(37)인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사망 이후 유족은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부터 6년여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커졌다.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두 사람의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고, 골드메달리스트와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관련해서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며 오열했다. 김수현은 유족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등을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