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K리그2 입성' 파주 프런티어 FC, 새 엠블럼 공개

2025-11-25     류동호
사진 = 뉴시스

내년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에 입성하는 시민축구단 파주 프런티어 FC가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전날 경기도 파주NFC에서 K리그2 준비 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김정열 이사장, 황보관 단장,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호곤 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150여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구단은 이날 향후 운영 방향과 파주 프런티어 FC가 지향하는 철학을 공유했다.

또 새로운 엠블럼을 공식 발표했다.

방패 모양의 엠블럼은 파주시 상징색인 파란색과 시화인 코스모스의 분홍색으로 만들어졌다. 최상단에는 구단 창단 연도인 '2012'가, 하단엔 파주의 상징 동물인 비둘기가 들어갔다.

왼쪽 하단의 파란색과 분홍색 줄무늬는 구단과 팬, 시민들의 화합을 의미한다.

오른쪽 상단에는 파주시에 속한 행정구역을 상징하는 20송이 코스모스가 들어갔다.
 

김경일 시장 "파주 프런티어 FC라는 젊은 축구단을 통해 도시와 구단이 서로를 성장시키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보관 단장은 "파주시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교류하는 경쟁력 있는 구단을 만들고, 혁신적인 운영으로 축구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파주 프런티어는 2012년 파주시민축구단으로 창단해 세미프로 리그인 K3, K4리그에서 경쟁했다.

지난 8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리그 가입 승인을 받은 파주 프런티어는 내년 1월 최종 승인만을 남겨뒀다.

초대 감독으로는 스페인 출신으로 과거 그리스 대표팀에서 거스 포옛(현 전북 현대 감독) 사단의 수석코치를 지낸 제라드 누스 감독이 선임됐다.

클럽하우스는 파주NFC며, 홈구장은 2만3000여 명을 수용하는 파주 스타디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