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113만명…전년 대비 4.6% 증가

2025-11-26     류동호
사진 = 뉴시스


3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면서 110만명을 넘어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종사자 수는 113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3분기 신규 일자리는 7001개가 생산됐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가 93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서비스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컸다.

바이오헬스제조업은 19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전체 제조업 종사자 수가 같은 기간 0.1%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바이오헬스제조업 역시 고용 증가율이 개선됐다.

화장품 산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종사자 수가 7.3% 증가하면서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20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가 6.7% 늘었다.

다만 30인 미만 제약 사업제 종사자 수는 올해 들어 매분기 9% 이상 감소했고 의료기기에서는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이 11분기 연속, 치과용 기기 제조업이 3분기 연속 종사자 수가 감소했다.

이병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최근 K-컬처 확산으로 뷰티 관련 품목의 해외 수요가 높아지며 화장품 산업의 인력수요 증가와 청년층을 포함한 고용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인력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확대해 산업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