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궁금해서" 300m 크레인 오른 이스라엘 소년…9시간만 구조

2025-11-26     류동호
사진 = 뉴시스

이스라엘에서 한 10대 소년이 300m 높이의 크레인 구조물에 올랐다가 약 9시간 만에 구출되는 일이 있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15세 소년이 36층 높이 마천루 옆에 설치된 크레인에 올라 약 300m 상공에서 고립됐다.

행인의 신고로 인해 약 9시간에 가까스로 구조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소년은 자정 무렵에 구조물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은 신발을 신지 않았고, 안전장치 없이 맨몸으로 있었다. 어떤 방법으로 구조물에 올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소년은 크레인 구조물에 오른 이유에 대해 "높은 곳의 전망을 보고 싶어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소년은 가벼운 찰과상과 탈수 증세가 있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