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엘파셰르 주민 10만여 명, RSF군 점령후 타지로 도주-- 유엔
2025-11-26 류동호
수단 내전의 격전지인 서부 북 다르푸르 주의 엘파셰르 시에서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약 한달 전에 도시를 점령한 이후로 무려 10만 6000명의 주민들이 도주했다고 유엔구호기관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OCHA는 구호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주 수단 적십자사가 타윌라에 있는 다바 나이라 캠프에 도착한 8000가구에게 당장 쓸 현금을 나눠주기 시작했다"고 OCHA는 밝혔다.
그러나 북 다르푸르 주 이외의 지역인 중앙 다르푸르주와 코르도판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투로 더 큰 민간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OCHA는 수단 전역에 대해 지금도 민간인 보호와 구호기금 모금을 독려하면서, 다르푸르와 코르도판 지역에 대한 구호활동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