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기술 한계 극복"…과기정통부, 민관 협의체 성과 공유

2025-11-26     류동호
사진 = 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와 함께 성과 공유회를 26일 서울 마포 호텔나루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신 기술 동향과 올해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해 과기정통부 차세대 이차전지 사업의 한 해 동안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여기서 말하는 이차전지 사업은 ▲한계돌파형 4대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원천 기술개발 사업 ▲차세대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 사업 ▲리튬메탈음극범용적 활용 모듈형 LEA 핵심기술개발 사업 ▲이차전지 국제공동연구 사업 등이다.

성과공유회에 앞서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실장 주재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도 개최됐다.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민관협의체에서는 무인 모빌리티,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우주, 도심항공 교통(UAM) 등 고도화된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응용 플랫폼별 초고성능 이차전지 개발 중요성과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기존 이차전지 기술 한계를 넘어 더 오래 사용하고, 더 빠르게 충전하면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해 새로운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이차전지 원천기술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 실장은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연구를 고민하며 미래 이차전지 기술 핵심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나라가 2030년 글로벌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의 확실한 주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