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슈너 내주 푸틴 만날 수도"…종전 합의 시한 철회
2025-11-26 류동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전안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내주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의 러시아 방문에 동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종전 협상이 영토 문제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을 정하는 과정에서 집이나 고속도로 한가운데를 가로지를 수 없다"며 "그래서 그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은 무언가 해결책을 모색 중인 것 같다. 복잡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쿠슈너는 뉴욕의 유대계 부동산 재벌가 출신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백악관 선임고문을 맡아 중동 정책 등에 관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