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간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 브라질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 '록 인 리오'(Rock in Rio)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026년 9월 4~7일, 11~13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록 인 리오'의 11일 공연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꼽히는 '록 인 리오'는 1985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시작해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열렸다.
퀸(Queen),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뮤즈(MUSE) 등 시대를 풍미한 유수 뮤지션들이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4월 해당 투어 일환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니우통 산투스에서 첫 현지 단독 공연을 열고 5만5000여 관객을 만난 스트레이 키즈는 약 1년5개월 만에 리우데자네이루를 다시 찾아 입지를 견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3년 7월 프랑스 파리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작년 7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I-Days)와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BST Hyde Park), 같은 해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등 여러 해외 대형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닝 공연자로 축제 하이라이트를 꾸몄다.
올해 10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끝으로 매듭지은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는 전 세계 스타디움을 누비며 회당 수만 명을 동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발매한 앨범들로 대체불가 활약세를 이어갔다. 지난 8월22일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KARMA)'가 9월6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며 해당 차트 70년 역사상 1위 데뷔 후 일곱 작품 연속 최정상으로 직행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지난 21일 공개한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보는 21~24일 자 나흘 연속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발매 당일 한터차트 기준 밀리언셀링을 달성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두 잇'은 21일 자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글로벌 11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은 12월6일 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 경우 여덟 작품을 연속해 '빌보드 200' 최정상에 올린 아티스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