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적 있어" 박서진, 13년 만의 가족 소풍 '아찔' [ 살림남 ]
"아버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적 있어" 박서진, 13년 만의 가족 소풍 '아찔' [ 살림남 ]
2024-04-07 류동호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가족들과 함께한 13년 만의 소풍에서 잠시 아버지를 찾지 못해 가슴 졸였던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오랜만에 가족들과 구례로 소풍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진은 이번 소풍을 올해의 소원으로 꼽을 만큼 큰 의미를 두고 있었다.
출발 전 박서진은 소풍에 필요한 물품들을 꼼꼼히 챙기는 한편, 어머니는 정성스레 김밥을 싸고 아버지도 머리를 염색하며 단장에 힘썼다. 드디어 차에 올라 구례를 향해 출발한 가족들은 블루투스 마이크를 이용해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하지만 40여 분 만에 아버지가 화장실이 급하다며 휴게소에 들르자고 재촉했고, 이에 박서진은 근처 휴게소로 차를 몰았다. 박서진이 휴게소에서 팬들의 관심을 받는 동안 아버지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박서진은 초조해했다.
박서진은 "아빠가 혼자 계시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적이 있어 걱정이 됐다"며 그때를 떠올리며 실종 당시의 초조함을 전했다. 그러나 결국 차 안에서 아버지를 발견한 박서진 가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소풍을 이어갔다고.
박서진 가족의 오랜만의 소풍이 과연 어떤 추억으로 남을지, 구례에서의 특별한 시간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