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인파 모인 '흥양천변 벚꽃축제', 북부권 대표 축제로 우뚝 섰다
50만 인파 모인 '흥양천변 벚꽃축제', 북부권 대표 축제로 우뚝 섰다
강원도 원주시 태장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흥양천변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원주 북부권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4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벚꽃 흥을 날리며'라는 주제로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놀이기구 등을 선보였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유명 가수와 댄스 듀엣, 레퍼 팀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전통민요, 색소폰, 통기타, 밸리댄스, 치어리딩, 숟가락 난타 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통돼지바베큐, 은행, 군밤, 타코야끼, 닭꼬치, 순대, 떡볶이, 호떡, 붕어빵 등 다양한 음식들이 축제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인천 월미도에서나 볼 수 있는 '디스코 팡팡'을 비롯한 바이킹, 어린이 기차, 슬라이딩카, 워터롤 등의 놀이기구는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모든 연령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5년부터 태장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노력으로 흥양천 양쪽에 벚꽃나무가 심어졌고, 매년 4월이면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벚꽃 식재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북부권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축제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옥 태장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이 약 50만 명으로 추산된다"며 "앞으로도 북부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흥양천변 벚꽃축제가 원주 북부권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