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하고 지역화폐 받자!" 충남, 탄소포인트제 앱 개발 추진

충남도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앱은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저감 활동에 참여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충남도는 18일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 마이카본과 함께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구축·운영 업무추진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도민 누구나 손쉽게 탄소포인트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탄소포인트제 관련 교육과 홍보를,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는 사업 추진과 참여자 모집 및 관리 등을 맡게 됩니다. 마이카본은 앱 구축·운영과 포인트 지급을 위한 검증 업무를 수행합니다.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앱은 올해 상반기 중 구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충남형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도민들은 녹색생활 실천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서 지역화폐 보상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내년에는 도민 모두가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