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지원금, 구리시 20만원으로 상향했지만... 하남시 10만원 보다 신청자 적어...

입영지원금, 구리시 20만원으로 상향했지만... 하남시 10만원 보다 신청자 적어...

2024-04-19     류동호
입영지원금, 구리시 20만원으로 상향했지만... 하남시 10만원 보다 신청자 적어... [ 서울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 / 사진 = 뉴시스 ]

구리시와 하남시가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입영지원금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두 지자체 간 신청자 수 변동 추이에 차이가 나타나 주목된다.

구리시는 2023년부터 기존 10만원이던 입영지원금을 20만원으로 두 배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대비 신청자 수 증가폭이 70여 명에 그쳤다.

반면, 하남시는 10만원의 지원금을 유지하면서도 2023년 신청자 수가 전년 대비 120여 명 늘어나는 등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하남시 관계자는 "병무청과 협력하여 입영 대상자들에게 제도를 적극 홍보한 결과, 현재는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입영지원금 제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병무청의 현역병 입영통지 절차상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입영 전 거주 주소지가 다른 경우도 있어, 정확한 지역별 입영자 수 파악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