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차세대 에이스 미들블로커 최가은-서채원 영입... "성장 가능성 높게 봤다"

GS칼텍스, 차세대 에이스 미들블로커 최가은-서채원 영입... "성장 가능성 높게 봤다"

2024-04-20     류동호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의 미들블로커 최가은. 2024.04.20. (사진=GS칼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프로배구 여자부 명문 구단 GS칼텍스가 차세대 에이스 미들블로커 영입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FA 보상 선수로 한국도로공사의 최가은과 페퍼저축은행의 서채원을 지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최가은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기업은행에 입단한 뒤, 2021년 페퍼저축은행을 거쳐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다. 그는 2022~2023시즌 블로킹 10위에 오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서채원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했다. 뛰어난 기본기를 바탕으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의 미들블로커 서채원. 2024.04.20. (사진=GS칼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최가은과 서채원은 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젊고 유망한 자원"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아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미들블로커진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S칼텍스는 두 선수의 합류로 세대교체를 추진 중인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페퍼저축은행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가은과 서채원의 환상 호흡은 GS칼텍스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최가은과 서채원은 GS칼텍스의 젊은 피로 새롭게 거듭난 팀에 합류해 도약을 준비한다. 변화와 성장을 향한 GS칼텍스의 행보에 이들의 합류는 신선한 자극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