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학폭 주도' 주장한 A씨, 명예훼손 피소됐으나 '무혐의' 처분

심은우 '학폭 주도' 주장한 A씨, 명예훼손 피소됐으나 '무혐의' 처분

2024-05-13     류동호
심은우 '학폭 주도' 주장한 A씨, 명예훼손 피소됐으나 '무혐의' 처분 [ 사진 = 뉴시스 ]

배우 심은우(32)가 자신을 '학교 폭력'(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결과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은우는 지난해 7월 A씨를 형사 고소한 바 있다.

경찰 "A씨 주장이 허위사실로 보기 어려워"

13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월 심은우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A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우, 2021년부터 '학폭 가해자' 논란

심은우는 2021년 3월 학폭 의혹에 휩싸이게 되었다. 당시 A씨는 중학생 시절 심은우가 일진이었으며, 그의 주도로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로 인한 트라우마로 여러 차례 전학을 가야만 했고, 현재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은우는 A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2의 연진이 꼬리표 달려 억울하다는 심은우

그러나 작년 3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방영된 이후, 심은우는 2년 넘게 '학폭 가해자'로 낙인찍혀 사는 것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제2의 연진이'라는 꼬리표까지 추가로 달렸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에 심은우는 학폭 사실을 부인하고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연극 무대에 서는 심은우

한편, 심은우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연극 '비는 오지만 만나러 갈게'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