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으면 폭력적인 남편..." 하지만, 잘생기고 섹시해서 이혼은 못하겠다는 사연자
"술 먹으면 폭력적인 남편..." 하지만, 잘생기고 섹시해서 이혼은 못하겠다는 사연자
2024-05-22 류동호
한 여성이 자신의 잘생긴 남편의 폭력적인 술버릇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최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익명의 사연자 A 씨가 잘생긴 남편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소개했다.
연예인 제의 받을 정도로 잘생긴 남편, 유일한 단점은 술
A 씨에 따르면 남편은 동네에서 잘생긴 외모로 유명할 정도로 미남이다. 심지어 연예인 제의를 많이 받을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잘생긴 남편에게는 술이라는 유일한 단점이 있었다.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폭언남, 최근에는 폭행 시늉까지
결혼 후 남편은 술만 마시면 아내에게 "너 왜 이렇게 못생겼냐"는 등의 폭언을 일삼게 되었다.
최근에는 폭행을 하려는 시늉까지 하는 등 점점 더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잘생긴 남편의 애교에 화가 사라져..."이혼할 마음 전혀 없어"
그러나 이런 남편도 술이 깨면 금세 사과를 하며 돌변한다고 한다. A 씨는 "잘생긴 남편이 애교를 부리면 화가 사라진다. 주변에서 이혼하라고 난리인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보다 잘생기고 섹시한 남편과 이혼할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 이대로 사는 게 괜찮을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폭력의 심각성을 전혀 모른다면 그냥 그대로 살라"며 "저자세로 나가니까 어떻게 해도 괜찮은 만만한 사람 취급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라며 "본인이 더 느끼고 학을 뗄 정도가 돼야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