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악플러 고소 3년만에 벌금형 확정 "아이 크니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박하선, 악플러 고소 3년만에 벌금형 확정 "아이 크니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2024-05-26 류동호 기자
배우 박하선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의 결과를 공유했다.
그는 지난 24일 SNS를 통해 악플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안도의 마음을 드러냈다.
박하선, 악플 고소 3년만에... 변호사에게 감사 인사
박하선은 2022년 3월,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욕설 등에 대해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로부터 3년 만에 박하선은 악플러의 벌금형 확정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에 박하선은 담당 변호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드라마에서 보던 포기하지 않는 변호사님 진짜 있더라"라며, "처음부터 3년을 대신 화내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정말 고생하셨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아이 키우며 악플 대응 결심, "이대로는 안 된다" 느껴
박하선이 악플러 고소를 결심한 데에는 딸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혼자였을 땐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아이가 점점 크니 그냥 넘어갈 수가 없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렇게 안 하면 제 주변 누군가는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악플이 달린다"며 악플 방치의 폐해를 지적했다. 박하선은 "나중에 애가 커서 보면 어떡하나 싶어서, 그전에 없애고 싶어서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하선 "속이 너무 시원해, 같은 처지라면 진심으로 추천"
악플러의 벌금형 확정 소식에 박하선은 "너무 속이 시원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와 같은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추천해 드린다"고 격려를 보냈다.
박하선은 2017년 배우 류수영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다.